- 식약처, 올해 300개 매장 확대 추진…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

뉴스탑10 김인환 기자 = 편의점에서도 과일, 채소 등 건강한 식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튼튼먹거리 매장’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처장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오리진점 ‘튼튼먹거리 매장’ 1호점을 방문해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지방정부, 편의점 업계, 소비자단체와 매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튼튼먹거리 매장’은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매장 내에서 별도로 구분해 진열하는 형태의 편의점이다. 어린이와 학생들이 학교나 학원 인근 편의점을 이용할 때 과일, 채소, 고단백·저당·저나트륨 식품,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식품 등 건강한 먹거리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매장 외부에는 ‘튼튼먹거리 매장’ 표지가 부착되고 내부 진열대에는 초록색 ‘튼튼먹거리’ 쇼카드와 안내 표시가 설치돼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식약처와 지방정부, 편의점 업계가 협력해 현재 121개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300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튼튼먹거리 구매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3월 12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되며 튼튼먹거리 매장을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고 구매 영수증을 QR코드로 인증한 뒤 식약처 공식 채널에 공유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600명을 추첨해 5천 원 상당 편의점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요즘 아이들이 편의점에서 직접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달고 짠 식품을 섭취하지 않을지 걱정이 많다”며 “편의점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한 식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상품1부문장은 “HP(Health Point)를 충전한다는 게임 콘셉트에서 착안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건강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단백 음료와 영양바 등 건강관리 트렌드 상품까지 소비자가 쉽게 인지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 지방정부와 협력해 시범사업 매장을 확대하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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