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 부천세종병원 이준서 과장 “큰 병원보다 ‘나에게 맞는 선택’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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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탑10 김인환 기자 =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는 ‘어디서, 누구에게 수술을 받을 것인가’다. 부천세종병원 이준서 과장(간담췌외과)은 무조건적인 대형병원 선호가 오히려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과장은 “수술은 한 번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병원과 의사 선택 모두 신중해야 한다”며 “‘큰 병원·대학병원 의사가 최고’라는 인식에 따른 수술 결정은 반드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술 의사 선택의 원칙으로 ▲병원 선택 ▲진료과 선택 ▲의사 선택 ▲진료 내용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병원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질환의 ‘중증도’다. 대형병원은 중증 환자 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경증 환자는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술 이후 반복적인 외래 진료와 항암치료 등을 고려하면 병원과의 거리, 대기 시간, 응급실 운영 여부 역시 중요한 판단 요소다. 이 과장은 “주거래은행처럼 주거래병원이 있으면 의무기록이 통합돼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진료과 선택 역시 핵심이다. 척추, 혈관, 내시경 질환처럼 여러 진료과가 겹치는 경우 각 과의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정보 검색보다는 실제 전문의 상담을 통해 방향을 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의사 선택에서는 학력이나 외형보다 세부 전공과 실제 수술 경험이 중요하다. 이 과장은 “외과 의사 중에서도 간담췌외과처럼 세부 전공이 명확한 경우, 해당 분야 수술에 특화돼 있다는 의미”라며 “초밥은 일식 요리사가 가장 잘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비유했다.


 

<사진=부천세종병원 제공>


#세종의학칼럼 #수술의사선택 #뉴스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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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탑10] 수술 잘하는 의사, 어떻게 찾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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