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야 인천의 미래가 열린다”
<이현준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
【뉴스탑10=김인환 기자】“교육은 학생의 심장이 노래하게 하는 일입니다.” 34년 6개월간의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로 새 출발한 이현준 전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교장의 말이다. 그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지금 인천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트인천교육’은 단순히 ‘다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 혁신과 도전, 전환의 교육 패러다임을 뜻한다. 이 단체는 인천교육의 가치 진화와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 연구 공동체로, 정책 제안과 실천적 교육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이현준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
이 대표는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초·중·고·대학을 졸업한, 말 그대로 ‘인천 토박이 교육자’다. 1991년 영화여자상업고등학교(현 영화국제관광고)에 첫 부임한 그는 “교장 같지 않은 교장”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그 약속대로 학교 경영의 틀을 바꾸었다.
그의 핵심 철학은 ‘자율과 신뢰’. “학교는 관리가 아니라 경영의 대상”이라며 교원 조직을 과업 중심의 TF(Task Force) 체제로 전환해 경직된 문화를 바꾸었다. 그는 또 “학생의 삶의 가치는 재미에 있다”고 보고, 학생 자치권을 대폭 이양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율성장문화학교’를 구축했다. 그 결과 학교 내 분쟁이 사라지고, 학생 만족도와 학업 성취가 동반 상승했다.
<이현준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
교직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교생 실습 때, 직업계고 학생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학생들을 직접 만나며 그들의 순수함과 도전 정신을 보고, 교사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1999년,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홀로 ‘관광과’ 신설을 주장해 2004년 실현시킨 일은 그의 교직 인생에서 가장 자부심 있는 결정이었다. 그는 책임을 지기 위해 두 개의 관광대학원을 졸업하며 이론과 현장을 아우른 교육 리더로 성장했다.
그는 현재 인천교육의 문제로 ‘정치화’를 꼽는다. “교육감 직선제의 부작용으로 교육이 선거에 종속되고 있습니다. 정책과 예산이 학생과 학교가 아닌 표심을 향할 때, 교육의 본질은 무너집니다.”
<이현준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
이 대표는 “교육의 본질은 지식과 인성, 두 영역의 균형”이라며 “표심용 이벤트가 아니라 학생의 역량을 키우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넥스트인천교육’은 앞으로 교육의 본질 회복과 미래 대응형 정책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132년 된 영화학당을 이화학당처럼 브랜드화시키겠다”며 “아이들의 심장이 노래하는 공교육, 그것이 진정한 인천교육의 미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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