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화·유도선·야간조명까지…걷는 길이 역사와 관광이 되다
<윤환 계양구청장>
뉴스탑텐 오영삼 기자 = 계양에서 역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새롭게 정비됐다.
계양아라온에서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까지 이어지는 길이 보행로 정비와 경관 개선을 통해 새롭게 조성되면서 주민과 방문객들이 더욱 편하게 역사 공간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계양구는 약 500m 구간 보행로에 바닥 유도선을 설치하고, 낡은 펜스에는 계양의 사계를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려 걷는 길 자체가 하나의 거리 갤러리가 되도록 만들었다. 밤에는 로고젝터 조명이 길을 밝혀 안전한 보행을 돕는다.
계양대교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계양아라온의 변천사를 담은 사진 전시 공간도 마련돼 이동 중에도 지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길의 종점인 황어장터는 인천 지역 만세운동의 중심지였던 역사적인 장소다. 현재 역사문화센터와 기념광장, 태극기 거리 등이 조성돼 있어 일상 속에서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역사문화센터 광장에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도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이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생활 문화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계양구는 이번 보행 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객 이동 동선을 지역 상권과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역사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계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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