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지역혁신협의회 입장문 발표…민간투자 준비에도 행정절차 지연 지적
뉴스탑10 김주영 기자 = 인천 영종도 지역 주민들이 종합병원 부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명확한 정책과 실행 계획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종도 주민들로 구성된 영종지역혁신협의회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들에게 가장 먼저 묻고 싶은 것은 영종도 종합병원 유치 문제”라며 정책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영종도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국제도시이자 관광객과 공항 이용객이 대거 찾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주민들은 응급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 없는 의료 공백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김정헌 중구청장이 야간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달빛병원’을 마련하는 등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종합병원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협의회는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경우 정책적 지원과 공공 투자로 의료 인프라가 조성되고 있는 반면 영종도는 오랜 기간 종합병원 필요성이 제기됐음에도 실질적인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구의회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은 “영종도는 평균 연령이 38세인 도시로 성장했으며 더 이상 섬이라는 인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영종 주민이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규모인 150병상을 기준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에는 150병상으로 시작하더라도 향후 300병상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종지역혁신협의회와 민간 투자 측은 민간 자본을 통해 병원 건립을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음에도 행정 검토와 절차가 길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주민들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준희 영종지역혁신협의회 이사장은 “영종도 주민들이 아프고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갈 종합병원 하나 없는 현실을 후보자들이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 계획을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종합병원 유치 문제가 지역 핵심 현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후보자들의 책임 있는 정책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영종국제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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