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디자인리빙랩 통한 사용성 조사 시설·장비 제공… 소비자 경험 중심의 제품 디자인 혁신 지원
<인천테크노파크 제공>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유니버설디자인리빙랩(서비스디자인랩)’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사용성 조사에 필요한 시설·장비 활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나이, 성별, 장애 유무, 언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공평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을 말하며, 인천TP와 인천시는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남동구 고잔동) 1층에 유니버설 디자인 확산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리빙랩이 보유한 고성능 분석 장비를 중소기업 제품의 사용성 문제를 진단하는 데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제품의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움직임 △근육 반응 △압력 분포 등을 측정해 소비자 경험 중심으로 디자인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TP는 리빙랩의 시설과 장비 활용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인천에 본사를 둔 중소 제조기업은 사용성 분석에 필요한 실험환경과 데이터까지 제공된다. 또한 5~20명의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접해볼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상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디자인지원센터 누리집(idsc.kr)을 통해 확인하거나 담당자(032-725-0226~7)에게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올해는 무상으로 제공되지만, 내년부터는 일부 기업부담금이 발생할 예정이다”라며, “사용자 중심의 제품 디자인 혁신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데이터 기반의 사용성 조사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