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0(금)
 
  • 결빙 취약구간 121곳 지정, 12시간 전 예측정보까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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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탑텐 선임기자 = 겨울철 반복되는 빙판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결빙 취약구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종합 대책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결빙 사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121개 지점을 선정하고 시설 개선과 단속 체계를 함께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 변화로 폭설은 줄었지만,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블랙아이스’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사고 위험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부는 최근 5년간 결빙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총 329개 지점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20개소에는 도로 열선을 설치해 노면 온도를 유지하고, 구조적 한계가 있는 교량 구간 등에는 자동 염수 분사시설을 도입한다. 관심지점 101곳에도 염수 분사시설을 기본 적용해 결빙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특히 이번 대책은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속도 관리’까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결빙 취약지점에는 가변형속도제한표지를 설치해 기상 상황에 따라 제한속도를 실시간 조정한다. 구간 단속과 지점 단속을 병행하는 가변형 과속단속 체계도 도입해 위험 구간의 과속을 억제한다.


운전자 안내 체계도 고도화된다. 취약 시간대 결빙 우려 구간을 도로전광표지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고, 기존 6시간 분석 중심 체계를 12시간 전 예측 방식으로 확대해 사전 대비를 돕는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TF를 구성해 차기 제설 대책기간 이전까지 주요 장비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국은 “지정 구간 외에서도 결빙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감속 운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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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탑텐] 빙판길 사고 막는다…열선·가변단속 도입해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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