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22(월)
 
  • 혈액응고제 복용으로 임플란트 등 시술시 다량 출혈 및 급격 체력저하 예상…자의적 약물 중단도 금물
  • 인천세종병원, 심뇌혈관 전문의+치과 전문의 협진…돌발상황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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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인천세종병원 치과 황우진 과장. / 인천세종병원 제공> 

 

[뉴스탑10 김인환 기자]  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고령자의 치아 치료에 주의가 요구된다.

 

혈액의 응고를 막는 약물복용으로 임플란트 시술, 발치, 치근우식증 등 치료시 다량의 출혈과 급격한 체력 저하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세종병원 치과 황우진 과장은 30일 “심뇌혈관 질환자와 고령자는 항혈전제나 항응고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턱대고 잇몸을 절개하는 임플란트 같은 치과 치료를 하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며 “그렇다고 치아 치료를 위해 자의적 판단으로 복용 중인 약을 중단하는 것도 위험한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천세종병원은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과 궤를 같이한다”며 “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노인 치아 치료에서의 돌발상황을 심뇌혈관 전문의와 치과 전문의 협진을 통해 사전에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 과장은 그러면서 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고령자에게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법을 추천했다.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법은 최적의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미리 확인하고, 본 시술에 앞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모의 시술을 먼저 시행하는 게 특징이다.

 

모의 시술에서 유도 장치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본 시술에서 계획대로 환자의 뼛속에 최종적으로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을 거친다.

 

모의 시술을 통해 계획을 세우고 결과를 예상하면서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미리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과적으로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회복 시간이 빠르다.

 

황 과장은 이와 함께 고령자의 대표 치아 질환인 치근우식증 치료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그는 “노인에게서 치과 질환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통증과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치근우식증은 조기 치료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우식은 일반적으로 충치를 말한다. 치아 뿌리 부위에 발생하는 충치가 치근우식인데 가만히 있어도 치통이 심하고,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멈추지 않는 증상을 보이며, 어금니 혹은 치아 안쪽 구석에 생겼다면 거울로 자가 진단하기도 어렵다.

 

젊은이보다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아래로 내려가는 경향을 보이고 결국 뿌리 표면이 노출되면서 충치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치근우식증의 치료 방법은 간단한 충전치료(때우기)부터 신경치료 후 크라운 치료(씌우기), 발치후 대체 치료까지 다양한데 우식의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치료 부위가 커지고 복잡해지니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인천세종병원 치과 황우진 과장은 “건강한 성인은 잇솔질과 구강관리가 스스로 가능하지만, 신체 능력이 줄어든 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고령층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위생관리 활동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며 “주변 분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잇솔질을 잘할 것을 당부드리며, 무엇보다 치과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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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고령자 치아 치료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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