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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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탑10 강숙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K문화, K-food가 인기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는 물론이고 글로벌 OTT 서비스의 발달로 전 세계 어디서나 한류 콘텐츠의 손쉬운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자연스레 한국의 음식 문화에 관심을 갖는 해외소비자들이 늘고있다. 사실 이미 K-food가 알려지기 몇 해 전부터 한국 음식은 웰빙 요리로 떠오르며, 미국 등 해외 각지의 잡지에 비빔밥 등의 레시피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곤 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의 한국 농수산품에 대한 수요 변화 조짐이 심상치 않다.

 

㈜해내음식품은 전통 항온 숙성 기법으로 깊고 구수한 장류 및 식재료를 현대식 입맛에 적용하여 경쟁력 있는 단가로 작년 첫 태국으로의 수출 활로를 텄다.동남아 수출거래에는 매우 드물게 정상 통관 (수입국가의 FDA, 즉 식약처의 품목별 정식 심사와 허가를 받은 정식 통관 절차) 수출이다. 무역협정을 맺은 국가라면 협정 내용에 따른 FTA 관세 혜택을 볼 수 있다.


작년 5월 인천 테크노파크의 부스 및 물류비 지원으로 태국 타이펙스 (Thaifex) 국제식품박람회에 인천시 대표로 디앤 푸드, 선봉 식품 등 인천 제조사 수출 협회 회원사와 함께 박람회에 참여하였다.


김진구 대표가 이번 태국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된 계기는 조금 특별하다. 태국 현지의 내로라하는 수입사들의 상담 요청에도, 전략적으로 현지 신생기업 및 로컬 그룹사와의 선택적인 상담에 집중했다. 중소기업군의 가성비가 좋은 제품에 뿌리를 심고자 하는 업체들의 수요가 해내음식품의 제품 특성 및 가치관과 일치한 것이다. 그렇게 현지 모 식품 그룹사를 포함한 소수의 로컬 업체와의 거래 계약을 성사시켰다.


해외 시장의 한국 식품에 대한 지식은 더 이상 김치에만 머물지 않는다. 태국을 예로 들자면 한국 삼겹살에 대한 인기가 치솟아 쌈장의 수요가, 떡볶이와 비빔밥의 인기에 따른 고추장의 수요와 재구매율이 높다. ㈜해내음식품의 너그러운 항공 샘플 발송 및 수출 전담 인력을 통한 빠른 피드백이 신뢰가 두터운 거래관계 성립 및 추가 품목 주문의 비결로 꼽을 수 있다.

 

김진구 대표는 인천제조사수출협회 회장으로서, 조만간 회원사들의 제품의 다양한 단체소싱으로 더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 중이다. 또한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지로 한국 농식품과 전통 장류 및 소스 산업이 확장되는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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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음식품 김진구 대표의 수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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